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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

넷플릭스 공유단속에 뿔난 이용자들

by 하루365 2021.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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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넷플릭스 공유단속에 뿐난 이용자들에 관한 소식입니다. 코로나19로 이전처럼 영화관에 가지 못하고 저또한 많은 분들과 마찬가지로 저도 OTT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영상 시청을 즐기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우리 삶의 방식이 5년은 앞당겨졌다고 하는데, 기업에서는 이런 시대에 앞다퉈 그야말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대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그 중 공룡 OTT로 불리는 넷플릭스는 코로나19 대유행 전보다 급증하며 월 이용자 수도 국내 OTT 이용자 수를 넘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지난 5월 736만명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국내 대표 OTT인 웨이브와 티빙의 이용자수를 합친 수와 맞먹는 수입니다. 

 

이렇듯 국내에서도 많은 이용자수를 가진 넷플릭스는 1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 등의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넷플릭스 공유단속을 위한 '본인계정 확인 기능'을 도입해 일부 시청자들에게 테스트를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넷플릭스 공유단속 방법

만약 같은 집에 살고 있지 않은 사람이 계정에 접속하는 등의 넷플릭스 비밀번호 공유가 의심될 경우에는 이용 기기의 화면에 "계정 주인과 같이 살고 있지 않다면 시청을 위한 자신의 계정이 필요하다"라는 메세지 전송을 받게 되고, 계정에 등록된 이메일이나 메세지로 확인을 해야합니다. 확인을 연장할 수 있는 버튼이 있지만 메세지가 반복해서 뜨기 때문에 영상을 시청하는데 상당히 방해가 되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약관에 가족구성원이 아닌 개인과 넷플릭스 서비스를 공유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하였지만 그동안은 연결 기기의 사용갯수만 제한 할 뿐 사실상 계정을 지인 및 친구와 공유하는 것을 묵인해 왔습니다. 지난 2016년 넷플릭스의 최고 경영자 리드 헤이스팅스는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공유가 합법적인 사례들이 너무 많아 이를 구분할 기준이 명확치 않으며, 공유를 막을 계획은 없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번 넷플릭스의 공유단속은 기존 유료 사용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넷플릭스 측은 밝혔지만 매출 감소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넷플릭스의 계정 공유 금지는 중장기적으로 가입자의 감소로 이어져 실적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요금제 어떻길래?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베이직 상품, 스탠다드 상품, 프리미엄 상품으로 나뉘며, 이 중 1명만 동시 접속이 가능한 베이직 상품은 월 9500원의 요금으로 고품질의 HD, UHD화질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1인 가구가 많은 요즘, 고품질의 HD,UHD화질의 콘텐츠를 시청하기 위해서는 넷플릭스 요금제 중 프리미엄 상품으로 가입해야 합니다. 

 

넷플릭스의 프리미엄 서비스의 요금제는 월 1만4500원이며 한 계정에 4인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합니다. 이를 이용해 소비자들은 지인이나 친구, 같이 시청할 사람을 구해 요금을 분할해서 내는 방식을 흔하게 사용해 온 것입니다. 만약 가족과 떨어져 살거나 혼자 사는 1인 가구, 혹은 다른 가족들이 넷플릭스를 시청하지 않는다면 저화질로 영상을 시청하거나 프리미엄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넷플릭스 공유단속에 다른 OTT로의 전환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 회원들의 시청권한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하였으며, 아직은 테스트기간이지만 이미 이 소식을 접한 일부 이용자들은 넷플릭스 해지 방법 등을 공유하며 다른 OTT플랫폼으로의 전환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으로 사용자를 국한하는 서비스 약관은 국내 OTT플랫폼인 웨이브나 티빙 등에는 없는 약관으로 지인 및 친구와도 공유가 가능합니다. 또한 OTT플랫폼의 후발주자이지만 영향력이 큰 디즈니플러스, 애플TV플러스는 넷플릭스보다 요금이 저렴하며, 더 많은 이용자의 동시접속도 제공하고 있어 넷플릭스 이용자들은 이후의 넷플릭스 조치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넷플릭스 공유단속에 뿔난 이용자들이 앞으로 넷플릭스의 진행상황을 주시하고 어떠한 선택을 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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